바이올린

8주차 주먹쥐고

루카엘 2022. 6. 27.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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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문화센터에서 바이올린을 배운 지 2달이 되었습니다.

 

예쁜 새와 스타카토는 선생님께서 들어보시더니 넘어가도 될 것 같다고 하여 4번째 곡인 '주먹 쥐고'를 배웠습니다.

1:n 수업이다보니 저에게 할당된 시간이 적을 뿐 대충대충 가르쳐주시진 않습니다.

곡 알려주시거나 체크하시고 다른 수강생분들 체크해주시고나서 다시 오셔서 하나하나 잘못된 점 알려주시더라고요.

(사실 수강생분들이 자체휴강 하실 때가 제일 좋습니다...)

 

1권의 앞부분은 동요인데 주먹 쥐고를 처음 배울 땐 몰랐지만

집에서와 유튜브로 다른 분이 연주한 걸 들어보니 '아.. 이곡이구나'라고 생각했지만 가사는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동요 찾아보고 가사가 이거였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다음 곡을 미리 레슨 전에 한번 들어보고 가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주 문제점도 활긋기와 박자입니다.

집에서 바이올린을 켤 수가 없어서

벽에 살짝 사선으로 서서 왼쪽 어깨를 붙이고 오른손을 벽에 붙여서 바이올린 연주한다는 느낌으로 연습을 하고 있는데

유튜브에서 연습방법을 보고 따라는 하고 있는데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하다 보니

제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몰라서 조금 답답하네요.

가장 좋은 건 직접 들고 연습하는 건데 시간제 연습실을 알아보다가

집 근처는 아니지만 그나마 가까운 곳 가격도 적당한 곳을 찾았습니다.

한 번 가보긴 해야 하는데 맨날 미루고 있네요.

아 물론 메트로놈 키고 하고는 있습니다. 

 

장마철이 시작되다 보니 우산 쓰고 버스 타고 걸어가기 조금 불안 불안하네요.

이젠 제습제 사서 넣어둬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그냥 계속 배울 것 같아서 악기를 업그레이드를 해볼까 했습니다만

카페에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여쭤보고나서 마음을 접었습니다.

악기를 구입할 때 선생님 찬스, 지인 찬스를 빼고나면 

초보자인 저는 외관은 체크를 할 수 있지만 소리적인 부분과 포지션 관련 내용은 1도 모르는게 첫번째 이유이고

아직 제가 좋아하는 소리가 무엇인지를 모르는게 두번째 이유이고

 악기가 교재의 곡을 연주하는데 있어서 '아직은 부족함이 없다'라는걸 알게 되어 업그레이드를 포기했습니다.

중고바이올린이랑 새 바이올린 알아보려고 여기저기 찾아다녔는데 그 시간에 연습이나 더 할 껄이라는 후회만 남았네요.

그래도 잠시나마 악기바꿀려고 설레발쳐서인지 이것 저것 알아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귀와 팔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이제 3달차 바린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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